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마6:33-34)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6: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3-34)

 

존 스토트는 그의 나라는 복음의 확산으로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그의 의는 더 넒은 개념으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즉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고 사회정의를 위하여 애써야 함을 말한다. 

오리겐은 33절과 유사하게 "큰 것을 구하라 그리하면 작은 것들을 더하시리라. 하늘의 것들을 구하라그리하면 땅의 것들을 더하시리라"는 말을 하였다. 

결국 우리가 마음를 쓰고 애써야 할 일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일이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신다는 교훈이다.  

 

36절은 19절무터 33절까지를 종결짓는 말씀이다.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앞에서 언급한 것을 종합하여 결론을 도출한다. 아직 닥치지 않는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권고이다. 그것 은 인간이해결  할 수 없는 일이다. 내일이 되어서 염려하라는 말이 아니라 지금 열려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그러나 괴로움은 존재한다. 개역개정역에 괴로움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 kakia는 악이라는 뜻으로 이곳에서는 육체적, 물질적인 면에 국한되어 쓰인 단어이다. 문제, 노동, 불운 등을 포한한다.

이 세상은 고통과 시련이 수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나님의 자녀들도 이것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물질을 얻는 과정에서 수고해야 하고, 질병과 사고가 있다. 슬픔과 부당함도 당한다. 때로는 목숨도 위협을 받는다. 이런 것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통치하심을 믿어야 한다. 염려를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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