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繫辭傳

繫辭傳 下, 第八章

남전우 2021. 12. 25. 04:23

繫辭傳 下, 第八章

 

易之爲書也 不可遠 易之爲道也 屢遷 變動不居 周流六虛 上下无常 剛柔相易 不可爲典要 唯變所適

의 글됨이 가히 멀지 아니함이요, 의 도됨이 여러 번 옮김이라, 변하고 움직여서 거하지 아니하며 六虛 속에 두루해서 오르고 내림에 항상함이 없으며, 가 서로 바뀌어서 典要를 삼을 수 없음이요, 오직 변해서 가는 바니,

其出入以度 外內使知懼

그 나가고 들어가는 데 <주역의 일정한> 법도로써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外內에 두려운 것을 알게 하며,

又明於憂患與故 无有師保 如臨父母

<그것> 뿐만 아니라 우환과 연고에 밝힌다. 師保가 없으나 부모가 임하는 것과 같으니

初率其辭而揆其方 旣有典常 苟非其人 道不虛行

처음에 그 말()를 거느려서 그 방법을 찾아 보건대 이미 일정한 법칙이 있고 항상함이 있거니와, 진실로 그 사람이 아니면 도가 헛되게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해설>

8장은 의 구성 원리에 대한 것이다. 易簡之道로 가까이 있다. 역은 易簡, 變易, 不易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간은 계사상편 1장에서 설명하였다. 여기서는 變易에 대하여 설명한다. 변해서 변동은 공간적 의미로 六爻에 오르고 내리는데 고정됨이 없다. 가 서로 바뀐다. 바꾸기 때문에 일정한 규범으로 삼을 수 없다. 변함만 있다.

그 다음은 不易에 대하여 설명한다. 나가고 들어오는데 법도가 있다. 外內上卦下卦를 말한다. 두려움을 알게 하고 또 우환과 연고를 밝힌다. 스승의 보호는 없으나 부모가 임한 것과 같다. 처음에는 그 말씀을 따라 그 방법을 헤아려 보건데 이미 항상된 법전이 있다. 곧 불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