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繫辭傳
계사전 상 6장 - 陰陽의 性情
남전우
2021. 11. 13. 17:09
계사전 상 6장 - 陰陽의 性情
夫易廣矣大矣 以言乎遠則不禦 以言乎邇則靜而正 以言乎天地之間則備矣 夫乾 其靜也專 其動也直 是以大生焉 夫坤 其靜也翕 其動也闢 是以廣生焉 廣大配天地 變通配四時 陰陽之義配日月 易簡之善 配至德
대저 易은 넓고도 크다. <易의 이치로써> 먼 곳을 말하면 막히지 아니하고, 가까운 곳을 말하면 고요하고 바르며, 天地의 사이를 말하면 <모두 다> 갖춰져 있다.
대저 乾은 그 고요함에 온전하고 그 움직임에 곧다. 이로써 큼이 生하며, 대저 坤은 그 고요함에 닫히고(합하고) 그 움직임에 열린다. 이로써 넓음이 생기는 것이니,
넓고 큰 것은 天地와 배합되고, 변하고 <움직여> 통하는 것은 사계절과 합치하며, 陰陽의 법칙(義)은 일월과 배합되고, 易簡의 善은 지극한 德과 배합된다.
易은 넓고 큰 것이다. 넓은 것은 땅이고 큰 것은 하늘이다. 易은 天地之道가 다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먼 곳(天)으로써 말을 한즉 막힘이 없다. 가까운 곳(地)으로써 말을 한즉 고요하고 바르다. 하늘과 땅(天地) 사이로 말을 한즉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무릇 乾은 고요할 때는(가만히 있을 때는) 한결같고, 그것이 움직일 때는 곧은 것이다. 이로써 커진다.(숫컷의 생식기 비유) 무릇 坤은 고요할 때는 닫혀 있고 움직일 때는 열려 있다. 넓어진다.(암컷의 생식기 비유)
넓고 큰 것은 天地와 짝하고, 변하여 통하는 것은 사계절과 짝하고. 陰陽의 뜻은 日月과 짝하고, 쉽고 간단한 善은 지극한 德과 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