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마10:8b-15의 소유에 대한 요구는 훈련을 위한 일시적인 것인가?
남전우
2011. 6. 28. 06:23
마10:8b-15의 소유에 대한 요구는 훈련을 위한 일시적인 것인가?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이르되 없었나이다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눅22:35-36)
예수께서 체포 되기 직전에 열두 제자들에게 한 말씀으로, 이 경험은 눅9장에서 전도여행을 보내실 때의 경험을 회상하면서 하신 말씀이다. 막6장, 그리고 마10:8b-15절도 같은 역사적 정황이다.
그렇다면 소유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금한 것인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깨닫게 하고 또 부족함 없이 살 수 있음을 경험하는 훈련을 위한 일시적이며 특별한 경우로 일상적인 소유에 대한 가르침은 아니라는 해석을 할 수 있다. 에수님은 제자들을 떠나는 시점에서 소유의 제한과 금지를 해제하고 있다.
동시에 마10장은 열두 사도들에 대한 예수님의 명령을 일반화 시켜 원리화 시키는 면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에 여전히 사역자가 가져야할 소유에 대한 가치관의 정립은 철저하게 무소유적이어야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공급하심에 대한 확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