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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 행2:1-4

남전우 2011. 2. 24. 05:04

 

성령 강림(행2:1-4)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2: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오순절은 유월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이다. 그래서 오순절이다. 오순절은 구약성서에는 없다. 오순절은 추수를 기념하는 날이지만 점차적으로 이스라엘의 건국을 기념하는 날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은 날로  지켜졌다. 애굽에서 유월절을 지킨 후 50일째 되던 날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광야에 도달한 것으로 여겨진다. 출 19장 1절의 제3월이 바로 그 때로 해석된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 양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신 날로부터 50일이 되던 날인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셨다. 그래서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다. 오순절은 구약이나 신약에서나 하나님께서 임하심으로 그의 백성인 공동체가 탄생한 날이다. 

 

성령이 임하신 장면은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있었다. 마치 여호와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실 때에 크 나팔 소리가 울린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불으 혀처럼 갈라지는 것이 보였다. 시내산에서 여호와께서 강림하실 때에 빽빽한 구름과 불 가운데 강림하신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제자들은 각 나라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전해진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도 귀먹은 자의 귀를 고쳐 주셔서 소리를 듣게 하셨다. 눈 먼자의 눈을 고쳐 주셔서 밝히 보게 하셨다. 말이 어눌한 자의 입을 고쳐 주셔서 말하게 하셨다. 바로 영적인 눈과 귀를 열어 주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증인이 되게 하신 것이다.

 

오군절은 성 삼위 하나님께서 사람들에 강림하신 날이다.